도시 전체가 하나의 박물관 같은 로마 여행을 꿈꾸셨나요? 그렇다면 분명 이번 포스팅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왜냐면 로마의 유적지를 알아보는 것보다 중요한 부분이 숙박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적지는 어디 도망가지 않는데 숙박은 예약이 다 차면 못 들어가거든요. 예산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가성비 좋은 숙소들은 금방 예약이 차버리곤 합니다. 로마에서 묵었던 숙소가 괜찮았어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로마 가성비 숙소로 추천드리고 싶은 빌라 레티지아 - 카사 렐리지오사 (Villa Letizia - Casa per ferie)입니다. 조식까지 포함되어 있어요!
▼목차▼
1. 숙소 가격
2. 숙소 사진
3. 조식
4. 숙소 위치
5. 조식시간, 퇴실시간, 주변정보
1. 숙소 가격
호텔 예약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보시면 아시겟지만 로마 숙소들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심지어 게스트하우스도 인당 6만 원이라 2인으로 움직이는 저희에겐 선택사항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에어비앤비 역시 저렴하지 않아 숙소에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찾은 곳이 바로 빌라 레티지아 입니다. 평일에 이용했고 가격은 10만 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었습니다. 주말엔 가격이 올라갑니다. 또한 예약시 고지가 되지만 이탈리아는 시티 택스를 따로 받는데 숙소 현장에서 따로 결제를 합니다. 저희는 로마와 피렌체에서 12유로가 따로 청구되었습니다.
빌라 레티지아는 평일에 10만 원대에 숙소이며 주말엔 12만 원 정도로 왔다 갔다 하는 거 같습니다.(시티택스는 불포함) 찾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로마에서 10만 원짜리 숙소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2. 숙소 사진
숙소 입구로 들어오면 맞은편에 보이는 작은 정원입니다. 여기서 가벼운 음식을 먹거나 의자에 앉아서 쉴 수 있습니다.
로비 입구
눈치가 빠른 분들은 찾으셨겠지만 이곳은 성당에서 운영하는 숙소입니다. 마치 피정을 온 것 같은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가격은 저렴했지만 깔끔하고 아기자기 한 모습입니다
자판기가 있어서 음료수, 물 또는 작은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외부가격보다 조금 비싸지만 관광지 자판기보단 저렴한 가격입니다. 혹시나 해서 남겨 놓자면 자판기 옆에 정수기가 있습니다. 유럽 숙소에서는 물이 참 귀한데 이런 부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참고로 뜨거운 물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숙소 내부사진입니다. 진짜 피정에 온 거 같은 모습이네요. 아무래도 고급 호텔은 아니다 보니 좋아 보이진 않지만 침구류나 옷장 시설도 깨끗했습니다. 옷장 앞에 책상이 있어서 노트북 펴놓고 작업을 하기에 좋았습니다. 짐도 올려놓을 수 있고요.
화장실 모습입니다.
화장실은 넓진 않지만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제공되는 것은 올인원샴푸, 비누, 일회용 컵이 2개씩 있습니다. 드라이기도 비치되어 있어 사용이 가능합니다. 샤워 부스는 적당한 사이즈고 발수건도 하나 제공되는 모습입니다. 뜨거운 물은 팡팡 잘 나왔습니다.
3. 조식
조식은 마음껏 떠먹을 수 있는 뷔페식이었습니다. 빵종류는 여러 개가 있었고 그중에 크림하고 초코 크로와상이 맛있었어요. 빵에 발라 먹을 수 있는 버터와 치즈, 잼이 다양하게 있어 입맛대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시리얼과 우유도 있었습니다. 커피는 자판기 식이고 밀크커피,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까지 나옵니다. 밖에 나가면 크로와상에 에스프레소가 3유로는 족히 될 건데 조식만 든든히 먹어도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4. 숙소 위치
숙소 위치는 로마 중앙부에서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중앙부는 가격이 워낙 비싸기도 하고 루트를 잘 짠다면 이곳 위치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는 바티칸이 가깝게 있었기 때문에 숙소 퇴실할 때 나와서 바티칸으로 바로 갔습니다. 참고로 바티칸까지 버스한방에 가니 나쁘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구글맵으로 남겨 놓겠습니다.
5. 조식시간, 퇴실시간, 주변 정보
조식시간은 7시부터 9시까지, 퇴실시간은 10시까지입니다. 퇴실이 조금 빠를 수 있는 게 단점일 수 있습니다. 저희는 담날 일정이 빠듯해 더 일찍 나와야 해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로마 중앙부 같은 경우엔 최소 20만 원 정도를 예산에 잡아야 합니다. 멀지 않은 곳에서 이 정도 가격과 조식이 포함된 호텔이라면 여러분들께 충분히 추천드릴만한 숙소 같습니다. 참고로 숙소는 대로변이 아니라 조용하고 한적했습니다. 대로변에 버거킹이 있어서 식사를 때우시기엔 좋은 곳입니다. 도심 밖에 있는 지점이라 깨끗하고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잠자리가 편해야 여행의 피로를 잘 풀어줄 수 있습니다. 정보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여행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아래 연관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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