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ECH•REVIEW

후지필름 화질 철학의 모든 것 리뷰

by 맥쓰는사진사 2021. 3. 21.


이번에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무료로 책을 제공받고 쓰는 서평입니다. 책 제목이 상당히 혹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처음 책의 목차를 봤을 때 끌리는 주제가 몇 개 있었습니다.

 

 

 

 

 

 

 

 

 1. 목차


책 표지에 적힌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진가 하마다 히데야키 X GFX100
필름 시뮬레이션 전 모드 해설
프로 사진가가 말하는 X & GFX를 선택한 이유
X 마운트 대구경 렌즈의 설계에 대한 고찰
XF50mmF1.0 R WR, 개발 비화

위 목차는 표지의 소제목이며 안에는 더 많은 목차와 내용이 있습니다.

 

 

 

 2. 후지필름 카메라 색감

저는 소니 풀프레임을 과거에 써보고 무거운 무게와 부담감에 풀프레임을 처분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후지 중형 카메라에 대한 호기심이 있어서 관련된 주제의 글들을 꼼꼼히 읽었었네요. 후지가 왜 크롭과 중형만 내놓는지 이러한 설명들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후지로 옮기고 나서 편해진건 로우 파일 촬영을 줄인 겁니다. 로우 촬영이 주는 이점이 많지만 후작업에서 시간을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점점 꺼려지더라고요. 주관적으로 JPEG의 색감이 제 취향과 잘 맞아서 적당한 보정으로도 마음에 드는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색감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기 앞서 정답은 없는거 같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누구나 후보정을 할 수 있고 그러한 어플들도 많이 나왔죠. 자신이 좋아하는 색감을 찾는 거 역시 중요한데요. 후지를 쓰면서 느낀 것은 기준이 잘 잡혀있다는 겁니다. 사진을 찍고 처음 봤을 때 그 색깔이 기준이 되기 때문이죠. 기준을 잡는 것이 좋은 색감을 찾는 첫 번째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3. 필름 시뮬레이션


후지 카메라는 필름시뮬레이션이라는 다양한 모드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물론 타사 카메라에서도 지원하지만 거의 사용을 안 하게 되더라고요. 이 책엔 후지 필름 시뮬레이션의 색감 비교를 할 수 있는 페이지가 따로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여러가지 필름 시뮬레이션을 사용하지 않지만 PROVIA, VELVIA, ASTIA 정도를 사용을 하는 편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다양한 필름 시뮬레이션을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즐겁게 읽었던 개발자 이야기

 

 

 

 

 

 4. 후지논 렌즈

 

 

후지가 내놓은 렌즈들에 대한 설명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중에 가장 관심이 가던건 XF50mmF1.0 R WR 였는데요. 제가 사용하는 XF56mmF1.2WR 와 비교가 많이 되는 렌즈이죠. XF50mmF1.0 R WR 개발 비화도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였습니다. 밝은 렌즈와 압도적인 해상력이 포인트인 렌즈입니다. 사실 이거 읽으면서 뽐뿌가 많이 들어왔었습니다.

 

 

후지 카메라의 장점을 하나 더 뽑자면 탄탄한 렌즈군입니다. 크롭바디에서 많은 렌즈를 내놨죠. 아쉽게도 몇몇 렌즈는 출시한 지 오래되었지만 계속 새로운 렌즈를 내주고 있어서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5. 카메라 세팅

 

후지카메라 설정에 관한 페이지도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에 맞춰 쓰고있었는데 이렇게 가이드를 보니 더 편리한 세팅이 있더군요. 무엇보다 제가 쓰는 오래된 X-PRO1, X-E2에서도 비슷한 설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래된 바디까지도 꾸준히 업데이트해주는 것이 좋아 보이더군요.

 

 

이 책에는 후지필름 제조사가 밝히는 후지필름 카메라에 대한 내용이 많습니다. 현재 후지필름 카메라를 쓰시거나 앞으로 써볼까 말까 하는 궁금증이 있는 분들에게 제조사가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가 담긴 책이라고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관련게시글

자이스 바티스 40mm F2.0 리뷰

드디어 발표한 캐논 EOS M50 Mark2 비교, 바뀐 점은?

MOMENT 모멘트 58mm 렌즈 리뷰 (사진위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