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탈리아 여행의 최종 목적지는 베네치아였습니다. 베니스 마르코 폴로 공항에서 프랑스 니스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서둘러 공항으로 갔습니다. 평소보다 조금 빨리 갔는데 이유는 클럽라운지(PP라운지)를 이용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번에 새로 만든 카드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처음으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먼저 제가 알아본 것으로는 피피 라운지는 한 개였습니다. 선택권이 없어서 그냥 가보기로 했습니다. 공항 라운지 많이 이용하시는 분들은 여러 군데 비교하시면서 다니시는 거 같더라고요.
공항 체크인을 하면 바로 찾기 쉽게 표지판이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몇 개 없어서 2층이라 더 찾기 쉽습니다. 베네치아 공항은 큰편이 아니라서요 ^^
입구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른 시간이지만 많은 여행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꼭 피피카드가 있어야 이용이 가능한 건 아니고 추가금을 지불하면 이용이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간단한 식음료와 술 그리고 샤워시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시간 비행을 앞두신 분이라면 충분히 휴식하고 가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베네치아 공항 라운지 모습입니다. 뷔페식으로 진열되어있습니다. 방금 데운 듯 따뜻한 음식이었고 모자란 음식들은 바로바로 채워주는 거 같았습니다.
이탈리아 와서 좋은 게 커피였습니다. 에스프레소가 처음에 너무 써서 별로였는데 먹다 보니 아메리카노는 맹탕 같더군요. 커피와 음료는 직원을 통해 달라고 해야 합니다. 뭐 눈치 주거나 그러지 않으니 마음껏 드시면 됩니다. 저는 커피 2잔 마시고 제로콜라 하나 마셨습니다.
빵은 너무 많이 먹어서 그냥 그랬는데 과일을 줘서 참 좋았습니다. 나이 먹으니 과일이 속이 편한 거 같네요.
후식으로 케이크와 쿠키 몇 개 집어먹었습니다. 다 맛있었지만 후식류가 좀 더 제 입엔 맞았어요. 달달한 게 커피랑 잘 어울리네요.
초코 머핀이 정말 맛있어서 사진을 가까이서 찍어놨습니다. 위에 뿌려진 초코도 크고 맛이 진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베네치아 가신다면 이용해 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아침 든든하게 먹고 푹 쉬고 프랑스로 잘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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