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가신다면 2가지를 꼭 맛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첫째는 와인, 둘째는 버터(유제품)입니다. 같은 유럽이라도 프랑스에서 만든 와인과 버터는 정말 고급스럽고 섬세한 맛을 자랑합니다. 저는 프랑스 파리를 여행하는 동안 파리 깡탕버터 매장을 직접 방문하여 버터와 치즈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파리에서 에펠탑은 필수 코스고 걸어서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니 꼭 한번 방문하셔서 구매하셔보길 권하겠습니다.
▼목차▼
1. 파리 깡탕버터 매장 위치
2. 매장 내부 모습
3. 깡탕버터 가격
4. 맛, 유통기한 그리고 짐버
1. 파리 깡탕버터 매장 위치
매장은 파리 에펠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에펠탑을 관람하시고 15분 정도만 걸어가면 캉탕 매장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아! 반대로 깡탕버터와 바게트, 잠봉과 와인을 들고 에펠탑에 가는 건 어떨까요? 깡탕버터로 만든 잠봉베르로 한 끼 식사도 해결하면서 에펠탑을 구경할 수 있겠네요!
함검은색 간판에 흰 글씨 매우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는 조합입니다. 버터계에 명품이라는 자부심이 느껴지는 간판입니다.
2. 매장 내부 모습
매장 내부에는 무슨 이름인지도 모르는 버터와 치즈가 가득입니다. 특히 치즈종류가 많은데요. 프랑스 치즈종류만 해도 몇백 종류라고 하니 이 작은 매장에 얼마나 많은 치즈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매장 디스플레이는 매우 '프랑스'스럽게 아기자기하게 되어 있습니다.
재미난 점은 벽에 걸려있는 사진이었는데 창업주 크리스티앙 깡탕의 모습이었습니다. 약간 전두환이 생각나는 머리... 암튼 깡탕님 덕분에 맛있는 버터와 유제품을 맛볼 수 있습니다. 매장을 관리하시던 어머님은 매우 친절하시고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넘쳐 보였습니다.
3. 깡탕버터 가격
저희는 소금이 들어간 버터를 구매했습니다. 프랑스에서 버터에 sel이라고 쓰여있으면 가염버터인데요. 빵에 발라먹기엔 소금이 들어간 버터가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깡탕버터 가격은 매장에서 가장 작은 게 3유로 정도 구입이 가능했습니다. 포장은 심플하면서 고급스럽네요. 파리일정이 길지 않아 많이 살 수 없다는 게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4. 맛, 유통기한 그리고 짐버
맛을 글로 표현하자니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일반적인 버터보다 훨씬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맛이었습니다. 빵을 먹다가 버터를 더 퍼먹게 되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느끼할 거 같지만 소금이 짠맛으로 눌러주는 거 같아 더 많이 먹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깡탕버터 유통기한은 약 3주 정도였습니다. 또한 20도 이상의 상온에 두면 금방 말랑거려집니다. 빵에 발라먹을 땐 좋은데 이동시엔 불편할 수 있다는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이동 시에 작은 통을 이용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아 그리고 우연히 식료품 매장에서 짐버를 발견했습니다. 생강으로 만든 짐버는 프랑스 음료 컨테스트에서 1등한 제품인데요. 프랑스 온 김에 먹어보니 고급스러운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짐버 현지 가격은 제일 작은 병 200ml가 15유로 정도니까 현재 환율로 하자면 2만 원 정도겠네요. 프랑스 물가는 정말 후덜덜합니다. 한잔에 몇천 원이지? 생각하면서 타먹었습니다. 가격면에서는 큰 병을 사는 게 무조건 유리해 보이네요.
짐버는 쿠팡로켓으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2병씩 구매하면 가격도 나쁘지 않네요.
여기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직접 만나본 깡탕버터와 짐버 후기였습니다. 다음에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나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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