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마요르카 팔마 여행에서 가장 설레었다는 것은 조식 석식이 포함된 호텔을 예약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유명 유럽 여행지에서 좋은 호텔에서 자는 건 꽤나 부담이 많이 됩니다. 거기에다 조식 석식까지 포함한다면 금액이 엄청 올라가 버리는데요. 비수기였지만 이번에 팔마에서 좋은 가격에 알루아 레오를 묵게 되어 후기를 남겨봅니다.
▼목차▼
1. 예약방법
2. 가격
3. 내부모습과 수영장
4. 조식석식 후기
5. 주변 가볼 만한 곳
6. 팔마 시내 가는 방법
7. 알루아레오 후기
1. 예약방법
저는 2박 3일을 예약했고 도착날은 조식 포함 다음날은 조식 석식포함으로 예약했습니다. 검색해 보니 예약대행사이트(ex. 아고다)에서는 조식 포함으로 된 상품만 구입이 가능하고 석식까지 구매하기 위해서는 직접 알루아레오 사이트에서 예약해야 합니다.
조식 :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가능
조식+석식 : 알루아 레오 예약 사이트에서만 가능
2. 가격
저는 조식 포함된 날은 아고다에서 예약, 석식포함은 알루아 레오에서 구입했습니다. 이유는 가격이 3유로 정도 차이가 나서 아고다로 예약했습니다. 참고로 조식포함은 70유로 조식석식 포함 half board는 86유로 도시세 1.5유로 정도 나왔습니다.
저희는 11월 비수기였기 때문에 가격이 좀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당연히 저렴한 만큼 성수기때와 차이가 있습니다.
3. 내부모습과 수영장
내부 모습은 사진과 같습니다. 저희는 풀뷰쪽이 아닌 반대편으로 배정을 받았는데요. 알루아 레오 예약하고 나니 계속 10유로 추가하면 풀뷰로 배정해 준다고 꼬셨지만 여행하느라 바쁜데 풀뷰보고 있을 시간이 없을 거 같아 그냥 안 했습니다. 뷰때문에 한 호텔은 아니라서 욕심은 없었어요.
침대는 편안했고 나머지 시설도 좋았습니다. 유럽은 환경문제로 어매니티가 제공이 안되던데 역시 아무것도 안주더군요. 심지어 물도 없어서 나가서 사 먹어야 했습니다. 냉장고가 작은 게 하나 있어서 맥주나 음료를 사다 넣어두면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점은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영장이 운영이 안되었습니다. 비수기라서 수영장 이용이 불가했는데요. 물이 꽉 차있는데.. 수영하고 싶었는데 정말 아쉽게 수영장 이용을 못했습니다. 비수기는 저렴한 대신 이런 부분이 아쉬운 거 같습니다.
4. 조식 석식 후기
조식은 평범한 호텔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래도 오믈렛을 계속 구워주시던 분이 친절하게 원하는 방식으로 조리해 줘서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과일도 맛있었고 종류도 많아서 아침부터 정말 빵빵하게 먹어서 나가서도 배가 고프지 않더라고요.
조식
석식
사실 석식에 기대가 많았거든요. 성수기에 오신 분들 후기를 보면 빠에야도 있고 맛조개도 있어서 많이 먹겠다고 다짐(?)을 했는데 해산물은 별로 안 나왔어요. 그래도 조식처럼 스테이크나 소시지를 따뜻하게 구워주는 파트가 있어서 종류별로 한 번씩 다 먹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생선도 맛이 있더라고요. 또 스페인에서 유명 치즈인 동굴에서 발효한 블루치즈가 있어서 맛볼 수 있었고 궁금했던 디저트류도 먹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석식 포함이 약 2만 원정도 비싼 거라 가격으로는 만족할만한 석식이었습니다. 밖에서 2만 원 주고 이 정도 먹기는 힘들죠. 특히 아이스크림이 진짜 맛있었는데 두어 번 퍼먹었습니다. :)
5. 주변 가볼 만한 곳
주변에 걸어서 가볼 만한 곳은 해변가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수영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서핑을 즐기거나 태양을 온몸으로 즐기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네요. 근처에 적당한 크기에 마트도 있고 KFC, 버거킹도 있어서 가볍게 햄버거 드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6. 팔마 시내 가는 방법
알루아레오 장점은 공항에서 가깝다는 점입니다. 저는 공항에서 도착해서 그냥 걸어서 나왔는데요. 3킬로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걸어서 나오는데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버스를 타도 되는데 한정거장이라.. 5유로 내기는 좀 아까웠어요. 길은 어렵지 않습니다만 중간에 육교를 건너야 하기 때문에 캐리어를 끌거나 배낭이 큰 사람은 힘들 겁니다.
시내를 가는 방법은 숙소 바로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됩니다. 버스는 23, 25번입니다. 소예르나 칼로데스모로 가는 지하에 있는 버스터미널은 23번 타시면 바로 앞으로 갑니다. 25번은 내려서 좀 걸어야 해요.
배차시간은 약 15분 정도라서 조금만 기다리면 금방 와요. 마요르카 팔마 버스 타는 것은 따로 포스팅해 놨습니다. 여기서 정확한 내용 참고해 보세요!
7. 알루아레오 후기
저는 일단 가격이 착한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현재 환율로 조식포함 10만 원 조식석식포함 12만 원 정도인데요. 이 정도면 충분히 납득할만한 가격입니다. 물론 시내에서 떨어져 있는 점은 아쉬울 수 있는데요. 버스로 20분 정도면 시내 중심부까지 금방 이동하니까 나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수영장 이용이 비수기에 불가했다는 점이 저 같은 수영 좋아하는 사람에겐 감점이 되는 요소였던 거 같습니다. 여기까지 내돈내산 알루아 레오 후기였습니다. 팔마에 관련한 다른 포스팅이 궁금하시다면 연관 포스팅보기에서 참고해 주세요! 혹시 주변 친구분과 같이 보고 싶으시다면 링크 공유해 주셔도 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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