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 한 달 살기 중에 타파스 바와 추로스 맛집들을 여러 개 다녀보고 있습니다. 그중에 츄러스 맛집인 이곳은 정말 추천을 꼭 드리고 싶어요. 추로스는 스페인 대표 음식인데요. 멕시코와 미국으로 넘어가서 큰 인기를 끌게 되었죠. 버터 밀가루 물 설탕을 넣고 튀긴 거라 호불호가 없을만한 그런 맛이에요.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기도 합니다. 그라나다에서 스페인 시골 추로스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Alhambra Churrería 그라나다 대성당 아래쪽에 있는 광장이라 그라나다 시내 구경하시다가 잠깐 쉬어 가시기 좋은 곳입니다.
▼목차▼
1. 위치
2. 가격
3. 후기
1. 위치
위치는 서문에 적은 것 처럼 그라나다 대성당 근처에 작은 광장입니다. 아래 링크 달아놓을게요! 그리고 이곳은 내부 자리도 꽤 큰 편이고 외부에도 자리가 있습니다. 이날은 흐리고 비가 살살 오고 있어서 내부 자리에 앉았어요. 자리는 총 70석이라고 하니 넉넉합니다.
카페테리아 / 추레리아 / 피제리아 알함브라 · Pl. de Bib-Rambla, 27, 18001 Granada, 스페인
★★★★☆ · 추로스 전문점
www.google.com
2. 가격
츄러스 + 초코가 5유로 정도 아메리카노 하나 추가해서 7.6유로였습니다 대충 한국돈으로 만원 정도인데요. 가격은 이 정도면 합리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진 보시면 양이 꽤 많이 나온다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저희도 후기보고 한 개만 주문했는데 인당 하나씩 했으면 배불러서 못 먹을뻔했어요. 왜냐면 밥 먹고 치즈케이크까지 하나 가지고 왔거든요 ㅠ
3. 후기
한국에서 먹었던 츄러스 모양과는 조금 다르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기름에 튀겨서 고소하면서 짭짤한 맛입니다. 그래서 초코 찍어드시면 달고 짜고 달고 짜고 아주 입맛이 당기는 맛입니다. 시나몬 가루가 뿌려져 있는 그런 맛을 기대했는데 기대와는 완전 다른 맛이었어요.
안찍고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초코를 찍어먹으면 정말 순삭입니다. 초코 점도는 적당해서 딱 찍어먹기 좋았어요. 너무 달지 않은 초코 맛이라 커피랑 찍어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정말 맛있어서 또 먹고 싶어 지네요.
이게 초코입니다. 커피잔이랑 똑같이 나와서 푹푹 찍어먹어도 양이 충분했어요. 재미난 건 중국에서 먹던 요티아오가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아 그리고 근처에 치즈케이크 맛집이 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거기도 후기 남겨놓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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