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 여행 치즈케이크 맛집 La tarta de la madre de Cris

  스페인에 오신다면 이 가게는 한번 들리시는 게 좋습니다. 왜냐고요? 많은 분들이 인생 치즈케이크이라고 말씀하시는 케이크 집이 있거든요. 하나 꼭 참고하셔야 할 점은 앉아서 먹는 자리는 없고 테이크 아웃만 가능합니다. 그래도 주변에 벤치가 많아서 함께 주는 스푼으로 먹을 수 있어요. 커피 한잔과 함께 구매하시면 앉는 곳이 스페인 분위기 물씬 나는 카페로 변할 겁니다. 그리고 그라나다에서 놓쳤다고 아쉬워하지 마세요. 말라가, 세비아에서도 맛보실 수 있습니다.

 

 

 

▼목차▼

1. 치즈케이크 맛집 라타르타 위치

2. 메뉴와 가격

3. 운영시간

4. 후기

 

 

 

 

 

 

 1. 치즈케이크 맛집 라타르타 위치

 

저는 이곳을 어떤 유튜버가 소개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현지에서도 맛집인지 줄이 길게 서있더라고요. 밥도 간단하게 먹었겠다 저도 이 줄에 동참했습니다. 가볍게 한두 조각 사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한판씩 사가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가격적으로는 한판이 확실히 이득일 거 같은데 혼자 먹기는 역부족일 거 같아 한 조각만 사 보기로 했습니다.

 

 

 

구글맵에서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하단 링크 참조해주세요. 위치는 대성당 구경하고 나오는 뒷문에서 조금 내려오시면 보입니다. 골목 통해서 보이는 성당이 이뻐서 사진도 많이 찍고 계세요. 저는 이 가게가 그라나다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말라가 세비아에서도 맛볼 수 있다고 써있더라구요. 궁금해서 구글맵 찾아보니 나옵니다. ^^

 

▼그라나다 라타르타 위치

La tarta de la madre de Cris · Pl. Pescadería, 7, 18001 Granada, 스페인

 

 

 

보통 스페인 남부 여행오시면 그라나다 -> 말라가 -> 세비아 순으로 이동하시거나 그 역순으로 가시는데 맛있으면 일부러 찾아가셔도 되겠네요. 저희도 말라가에서 한번 찾아가 볼 생각이랍니다.

 

 

 

 

 

 

 2. 메뉴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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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타르타 케이크 메뉴

 

케익은 종류가 많습니다. 실제로 매장에서 안 보이던 메뉴도 있었어요. 아무래도 홈메이트 케이크 특성상 실온에 보관하면 금방 상해버리니 냉장보관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유명한 치즈케이크이라 저는 일단 치즈케이크를 시켰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치즈브라우니 케이크도 있더라고요. 그것도 좀 궁금해서 다음에 먹어볼 생각입니다.

 

 

 

 

 

 

한판이 작은 게 21유로 정도 조각이 하나에 3.7유로입니다. 가격으로보면 한판이 저렴하지만 다 먹을 수가 없었네요. 혹시 가족단위로 오신다면 차라리 한판을 사는 게 이득일 수 있어요.

 

 

 

 

 

 

 3. 운영시간

 

 

 

 

운영시간은 월-토 10시부터 21시까지 / 일요일만 11시부터 18시까지 합니다.

그리고 특정 공휴일은 시간이 변동되니 이점은 미리 체크해보셔야 할 거 같아요. 저때는 11월 1일 모든 성인 대축일이라서 시간 변동이 있다고 붙여놓았더라고요. 스페인 음식점은 보통 4-5시에서 7-8시까지 중간 휴식시간을 갖는데 없어서 시간 날 때 들리기 좋아요.

 

그리고 다른 지점들은 아래 표를 참고해주세요

 

 

 

 

 

 

 

 

 4. 후기

 

 

 

 

구글 리뷰 보면 한국 분들에 애정 어린(?) 리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리뷰보고 음식을 고르는 편이 아니기도 하고 빵이나 디저트 류는 프랑스가 맛있다는 고정관념이 있는 상태라 살짝 반신 반의 했습니다. 그런데 맛을 보고 좀 놀랐어요.

 

 

 

 

가장 먼저 케이크는 홈메이드 케이크를 내세우고 있다는 걸 알아두세요. 아무래도 시판용 케이크는 수분이 적어야 유통기한이 길어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수분이 적어 꾸덕한 맛이 있어요. 그런 케이크를 좋아하시는 분도 계시고요. 그런 게 맛이 더 진하다고 느끼시는 거 같아요.

 

그런데 이건 홈메이드 케이크이기 때문에 수분감이 많아 좀 척척한 느낌이 있습니다. 첨엔 어색해서 '음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먹을수록 입에 착 감기는 게 아주 좋았습니다. 치즈맛도 풍부하면서 부드럽게 입앗에서 녹아드는 느낌이 아주 좋았어요. 무엇보다 겉을 그슬려서 그런지 살짝 캐러멜 냄새라고 할까 설탕 탄 냄새가 전체적으로 돌면서 입맛을 돋워주는 맛이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주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사 먹을 거예요! 그라나다 와서 무슨 치즈케이크이야 싶을 수 있지만 맛은 보장합니다.

 

커피 한잔과 함께 벤치에 앉아 그라나다 골목길을 바라보며 쉬었다 가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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