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 맥쓰입니다. 오늘은 팔렝케에서 아구아아술을 가보려고 하는데요. 아데오 ADO 버스터미널 앞에 내리면 있는 여행사에서 패키지 상품으로 있긴 하지만 가격도 비싸고 묶음 상품이라 원치 않는 곳까지 가야 하거든요. 오늘은 팔렝케에서 아구아 아술까지 저렴하고 빠르게 갈 수 있는 콜렉티보 미니밴을 타는 방법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목차▼
1. 팔렝케에서 갈만한 곳
2. 팔렝케에서 아구아 아술
3. 비용정리
4. 아구아 아술 후기
1. 팔렝케에서 갈만한 곳
팔렝케 타운에서 저희는 4일을 머물렀는데요. 이곳은 작은 타운이지만 소소하게 둘러볼만한 곳이 많습니다. 저희는 유카탄 반도에서 와서 그런지 산속에 있는 팔렝케랑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가볼만한 곳을 소개해보겠습니다.
팔렝케 유적 : 팔렝케에 왔으면 가야하는 곳
팔렝케 타운 : 팔렝케만의 독특한 마을 느낌을 보며 구경하기, 치아파스 지역의 저렴한 물가는 덤 :)
아구아 아술 : 영어로 바꾸면 Blue water라는 이곳에서 시원한 폭포와 푸른 물 구경하기
미솔 하 : 높은 곳에서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 수영도 가능~
Cascadas Roberto Barrios : 팔렝케에서 가까운 지역을 선호하신다면 추천할만한 폭포, 물놀이 장소
▼ 구글맵 위치
https://maps.app.goo.gl/TfmX7rKd4S7GRvUSA
https://maps.app.goo.gl/qTPKJWFPvngriocAA
https://maps.app.goo.gl/rhbyUaV4Ed7iNpdA7
https://maps.app.goo.gl/J4bM9FZV5MvmJN3G8
원래 아구아 아술, 미솔 하, 로베르토 바리오스를 묶어서 판매하는 여행상품이 있습니다. 가격은 약 600페소 정도였는데요. 현재 환율로 하면 4만 2천 원입니다. 3군데 가는데 싼 거 아니야?라고 할 수 있겠지만 코렉티보로 가면 더 싸거든요. 그리고 폭포를 하루에 3군데나 보고 싶지는 않아서요. 편하게 한 군데만 구경하고 싶었습니다.
팔렝케 유적은 오셨으면 꼭 가보시고요. 폭포는 며칠 날씨가 안 좋아서 물색이 애매할 거 같았습니다. 3군데 중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저희는 아구아 아술을 갔습니다. 아무래도 여기가 가장 큰 거 같고 유명한 곳이라서요. 만약 가까운 곳을 가고 싶으시다면 미솔 하, 로베르토 바리오스도 괜찮다고 하니 고민해 보세요.
2. 팔렝케에서 아구아 아술
팔렝케에서 아구아 아술 가는 콜렉티보 터미널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시간표는 30분 단위로 있는데 첫차 시간과 막차 시간만 잘 확인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 구글맵 터미널 위치
https://maps.app.goo.gl/sDE7B6w3SiRSgiEV8
저희는 버스를 타기 전에 배가 고파서 근처에 있는 식당에 들렀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갔는데 사람도 엄청많고 완전 맛집이더라구요. 팔랑케 맛집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1인세트 경우 60페소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었어요. 치아파스가 물가가 저렴한 편이라던데 확실히 가성비 좋은 식사였습니다.
▼ 구글맵 위치
https://maps.app.goo.gl/3sPzvyripYeLVfRg7
밥을 먹고 버스를 탔습니다. 돈은 타기전에 지불하고 아구아아술이라고 말했습니다. 살짝 늦은 시간이라 외국인은 저희뿐이네요. 가격은 인당 70페소 4900원 정도입니다. 뒷자리에 자리가 없어서 맨 앞자리를 앉았는데 가운데 좌석은 꽤 불편했습니다.ㅠ 시간은 약 1시간 20분 정도 걸리고요. 길이 고불고불해서 멀미 있으신 분은 미리 멀미약을 먹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이차는 정확히 아구아 아술까지 가는 건 아니고 크루세로라는 삼거리까지 갑니다. 여기 내리면 바로 택시가 있고요. 인당 30페소로 아구아아술까지 데려다줍니다. 택시처럼 보이는 차가 아니라 그냥 일반 승용차입니다. 저는 애플카를 탔네요 ㅎ.
가는 길에 아구아 아술 입장료로 40페소를 받습니다. 내릴 필요 없이 차에서 바로 지불하네요. 100미터 정도 가면 그 티켓을 다시 회수해 갑니다. 한국인은 알 수 없는 일처리 방식이지만 여기는 그렇게 하는가 봐요. 그러면 바로 아구아 아줄 입구에 도착합니다.
3. 비용정리
간단하게 비용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아구아아술 1인 왕복비용
콜렉티보 - 팔렝케에서 크루세로 70페소
택시 - 크루세로에서 아구아아술 30페소
입장료 - 아구아 아술 40페소
총 240페소 약 17,000원 정도
한 군데만 가신다면 훨씬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4. 아구아 아술 후기
택시에서 내리신 뒤 입구부터 쭉 올라가시면 처음 큰 폭포가 맞이해 줄 겁니다. 여기 올라가는 길에 호객행위를 많이 하고 있어요. 저는 좀 비싼 거 같아서 올라가서 코코넛하나만 사 먹었습니다. 코코넛, 맥주 40페소 정도 하더라고요.
아쉽게도 전날까지 비가 많이 와서 물색이 파랗지가 않았습니다. 오늘 날씨가 흐리기도 했고요. 그래도 비가 와서 물이 많아서 우렁찬 폭포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폭포에서부터 조금 더 올라가시면 수영하는 곳도 나옵니다. 보통 하류에서 많이 할거 같은데 여긴 상류에서 하네요. 안전요원도 배치되어 있고 줄도 걸려있어서 안전 문제는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해가 안 떠서 날씨가 살짝 쌀쌀하게 느껴졌는데 많은 사람들이 수영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수영을 좋아하는 저는 너무너무 들어가고 싶었지만 저녁에 산크리스토발로 가는 야간버스를 타야 하기 때문에 참았습니다 :) 여기까지 맥쓰였습니다. 다음 여행도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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